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예산일 것입니다.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도 훌륭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. 오늘은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갖춘 가성비 좋은 해외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합니다.
동남아의 보석, 베트남 다낭
1) 합리적인 물가로 풍성한 여행 가능
베트남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맛있는 음식, 합리적인 물가로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. 특히 한국에서 직항 항공편이 많아 저렴한 항공권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. 숙박비 역시 저렴해 3성급 호텔도 1박에 3~5만 원 정도면 머물 수 있습니다.
2) 다양한 관광 명소
다낭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미케비치, 바나힐, 마블마운틴 등이 있습니다. 미케비치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,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자랑합니다. 바나힐에서는 프랑스풍의 테마파크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골든브리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3) 저렴한 먹거리
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인 쌀국수(퍼, Phở)는 단돈 3,000~5,000원 정도면 즐길 수 있습니다. 또한 반미(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)나 해산물 요리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비 부담 없이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.
유럽의 숨은 보석, 조지아(그루지야) 트빌리시
1) 놀라운 가성비의 여행지
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조화롭게 섞인 나라로, 아름다운 풍경과 유서 깊은 건축물이 많은 곳입니다. 유럽 국가 중 물가가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며, 하루 예산 57만 원 정도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합니다. 숙박비도 매우 저렴해 호스텔은 1박에 1만 원대, 34성급 호텔도 3~5만 원 선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.
2)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명소
트빌리시 구시가지에는 수백 년 된 교회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많습니다. 나리칼라 요새에서는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, 아반토바니 지역의 전통적인 황토 온천도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.
3) 저렴한 와인과 음식
조지아는 와인의 기원지로 알려진 만큼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또한 전통 요리인 카차푸리(치즈빵)나 샤슬릭(꼬치구이)도 저렴하면서 푸짐한 양을 제공합니다.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를 5,000~10,000원 사이에 해결할 수 있어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
중남미의 보석, 멕시코 칸쿤
1)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카리브해
칸쿤은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. 일반적으로 럭셔리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, 숙박과 음식, 교통을 잘 계획하면 가성비 좋은 여행이 가능합니다. 올 인클루시브 호텔을 선택하면 하루 10만 원 이하로 숙박과 식사가 해결되며, 저렴한 로컬 숙소도 많아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2) 다양한 액티비티와 명소
칸쿤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. 근교의 고대 마야 문명 유적인 치첸이차를 방문하거나, 세노테(자연 싱크홀)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. 또한 칸쿤의 유명한 해변인 플라야 델 카르멘이나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.
3) 저렴한 길거리 음식과 현지 레스토랑
멕시코는 길거리 음식이 발달한 나라로, 타코, 케사디야, 엘로테(옥수수 간식) 같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.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5,000~10,000원이면 푸짐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, 슈퍼마켓에서 간단한 장을 보면 더욱 저렴한 여행이 가능합니다.
마무리
저렴한 예산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. 동남아, 유럽, 중남미까지 다양한 가성비 여행지를 살펴보았는데, 예산을 잘 계획하고 현지의 저렴한 숙박과 음식을 이용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기회에 가성비 좋은 해외여행지를 방문해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